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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마동석X박정민X정해인X염정아의 청춘 표류기 [종합]
작성 : 2019년 12월 10일(화) 16:42

시동 박정민 염정아 정해인 마동석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종합

'시동' 마동석X박정민X정해인의 청춘 표류기 [종합]

영화 '시동'이 박정민과 정해인의 청춘 방황기를 본격적으로 담았다. 아울러 마동석과 염정아는 굵직한 연기로 탈선하지 않게 지켜주는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시동'(감독 최정열·제작 외유내강)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정민과 정해인, 염정아와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마동석은 최근 외화 '이터널스' 촬영으로 불참했다.

영화는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 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 배우들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시너지는 '시동' 만의 유쾌한 에너지를 완성해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만들어냈다.

◆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 이들의 방황기

먼저 '시동'은 택일과 상필의 방황기가 줄거리의 중심을 이루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극 중 미성년자의 탈선은 불쾌감보다는 산뜻한 코미디 소재로 활용된다. 이에 최정열 감독은 "극 중 어울리는 일을 찾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이 나온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어울리는 일을 찾아야 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은 아니다. 그저 '무엇이든 괜찮아'라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택일을 맡은 박정민 캐릭터에 대해 "방황하는 청소년의 이미지 속 불쾌한 모습을 배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 대세 배우 박정민과 정해인의 절친 '케미'

극 중 택일과 상필은 공부든 반항이든 어설프지만 함께 있으면 세상 두려울 것 없는 죽마고우다. 상필은 글로벌 파이낸셜에 취업해 상상도 못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서로를 든든하게 챙겨주는 택일과 상필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에 박정민과 정해인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 탈선을 선보인다. 거칠지만 순수한 매력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정민과 정해인의 연기 앙상블은 극의 역동적인 시너지를 더한다. 특히 그간 바른 생활 이미지를 구축해온 정해인의 파격 변신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전망이다.

◆ 배우들, 자신감 200% 충전 완료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확연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먼저 박정민은 "영화는 관객들이 평가한다. 각자가 살아온 역사가 다르기 때문에 공감하는 지점도 다 다를 것이다. 나도 영화를 보며 많은 감정들을 느꼈다"면서 "그 감정들이 예쁘게 조화를 이루고 있더라. 올 겨울 감동 어린 영화를 보길 바란다면 '시동'을 선택하셨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해인은 "올 한해를 치열하게 산 모든 이들에게 '시동'이 작은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윤경호 역시 "12월 연말을 장식할 코끝 찡한 영화다. 많은 이들이 인생을 살며 힘들지만 시동을 걸며 새출발 하기 좋은 영화"라 표현했다.

최 감독은 "작품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시동'을 켜도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많은 이들이 작품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극 중 새로운 변신을 하는 이들이 많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서로가 있기에 든든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담아낸 '시동'은 18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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