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박호산이 아들 자랑을 했다.
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박호산이 출연했다.
이날 박호산은 학창 시절 가장 높았던 성적을 묻는 질문에 "아이큐는 전교 2등이었다. 멘사 시험을 보러 가라고 했는데, 그때 시험 전형료가 2만 5000원이었나 그랬다. 시험 보는 곳도 용산이라 안 갔다"고 무심하게 말했다.
정형돈은 "그래도 멘사면"이라면서 안타까워 했고, 박호산은 "맨살로 다녀요"라면서 아재 개그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20대 초반에 아들 셋을 두고 있는 박호산은 "(아들이) 25세, 21세, 6살이다"고 말했다.
박호산의 둘째 아들은 '고등 래퍼'에 출연하기도 다. 박호산은 "지금도 랩한다. 활동명이 풀릭이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박호산은 "모른다. 저는 들었을 때 최성수 씨 '풀잎'이 생각나더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박호산의 셋째 아들은 '영재 발굴단'에 출연하기도 했다. 영어를 한국어처럼 술술 말할 정도로 빼어난 언어 실력을 자랑한다. 박호산은 "외국에 나간 건 아니고 애기 엄마가 4살 때부터 영어 동화책을 읽어줬다. 같이 영어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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