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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애니 사라진 극장가, 韓 애니가 채운다 '신비아파트 극장판' 출격
작성 : 2019년 12월 09일(월) 16:57

사진=극장판 신비아파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이 사라진 올겨울 극장가에 대한민국 NO.1 애니가 점령할 예정이다.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감독 변영규·제작 CJ ENM)가 일본 애니메이션이 사라진 2019년 겨울방학 극장가를 책임질 작품으로 9일 자신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전개된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의류, 식품 등 다양한 일본 제작 및 생산 제품이 국내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극장가 또한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은다. 2016년 '원피스 필름 골드',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버스 오브 재팬', '포켓몬 더 무비 XY&Z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 2017년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2018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라면 대란~',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와 같이 매년 12월이면 어김없이 국내 극장가를 찾았던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들이 올겨울 극장가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극장판 1편을 2018년 여름에 개봉하며 67만 관객을 동원한 신비아파트 극장판 2편인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가 12월 개봉을 확정하며,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신비아파트는 지난 2014년 파일럿 프로그램 '신비아파트 444호'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타 어린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포 장르에 주목한 신선함과 매력적인 캐릭터라이징, 탄탄한 스토리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 매해 시청률 1위를 기록한 TV 애니메이션을 비롯, 아동·가족 판매율 1위를 차지하며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 뮤지컬,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약 400만 건을 달성한 모바일 게임, 그리고 웹드라마, 인터랙티브 무비, 완구, 생활용품까지 섭렵하며 OSMU 사업을 이끄는 문화 콘텐츠 강자로 거듭났다. 여기에 지난해 개봉한 첫 극장판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이 흥행에 성공했다.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는 도깨비 신비와 함께 하리, 두리 남매가 하늘도깨비 주비와 하늘마루 성을 지키기 위해, 부활한 전설의 괴수 요르문간드에 맞서는 오싹한 판타지 어드벤처. 사상 최초로 하늘을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한 모험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가운데, 역대급 괴수의 출연과 업그레이드된 액션,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가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비늘을 이용해 스큐트라는 괴물을 만드는 전설의 괴수 요르문간드는 신비아파트만의 독보적 매력인 오싹함을 더하고, 그에 맞서는 하리, 두리 남매와 도깨비 신비, 금비의 환상적인 팀플레이, 그리고 하늘의 수호신 가루다와 창공의 퇴마사로 거듭난 강림의 화려한 액션은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본격적인 도깨비 세계관의 확장을 알리며 첫 등장하는 하늘도깨비 주비의 근엄뽀짝한 매력까지 더해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는 올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12월 19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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