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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복귀 소감 "염치없지만 건강 좋아져"
작성 : 2019년 12월 09일(월) 14:28

김정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김정현이 복귀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의 절대극비 로맨스를 그린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해 9월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바 있다. 그는 '사랑의 불시착'으로 1년간의 휴식 끝에 복귀하게 된다. 김정현은 포토타임에 앞서 취재진에게 90도로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김정현은 "좋지 않은 모습으로 마무리를 해서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며 "많은 분들의 배려 덕분에 염치없게도 건강이 좋아진 상태"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배우로서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즐거움이 있는데 떨림도 크다"며 "조심스럽고 신중한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걱정 끼쳐서 죄송하고 걱정 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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