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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과 두 번의 열애설, 웃어넘겼던 일"
작성 : 2019년 12월 09일(월) 14:20

현빈 손예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이 드라마 촬영 전 열애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의 절대극비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주연 배우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9월 개봉된 영화 '협상'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후 두 번의 열애설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날 현빈은 "손예진 씨와 두 번의 열애설은 지금처럼 웃어넘겼던 일"이라며 "작품을 선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하거나 그랬던 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함께 작품을 했었고, 친분 관계가 쌓인 상태였다. 또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 배우였고, 기회가 와서 흔쾌히 기분 좋게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저도 마찬가지"라며 웃었다. 그는 "저는 전혀 고민하지 않았고 (현빈 씨와) 같이 작품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효 감독은 "저는 열애설을 접하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다"며 "오히려 '케미'가 굉장히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걱정은 전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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