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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연속 골' 제이미 바디, 판 니스텔로이 이어 16년만 대기록 수립
작성 : 2019년 12월 09일(월) 13:55

제이미 바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레스터는 8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19-2020 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8연승 행진을 질주한 레스터는 시즌 12승2무2패(승점 38) 선두 리버풀(승점 46)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유지했다. 같은 날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2)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4)에 발목을 잡히면서 승점 6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바디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바디는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내준 공을 받은 이후 절묘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빠른 드리블 돌파로 빌라 수비진을 제친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신고했다.

멀티 골을 신고한 바디는 지난 10월19일 열린 번리전을 시작으로 빌라전까지 PL 8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16골)를 유지했다.

앞서 2015-2016시즌 11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바 있는 바디는 개인 통산 두 번째로 PL 8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는 지난 2002년 1월과 2003년 8월 두 차례나 8경기 연속 골 맛을 본 뤼트 판 니스텔로이(당시 맨유)에 이어 1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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