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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영도 PD "김선호, 어리숙한 모습 인간미 有" [직격인터뷰]
작성 : 2019년 12월 09일(월) 13:24

1박 2일 / 사진=KBS2 1박 2일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1박 2일' 시즌 4가 첫 방송된 가운데 김영도 PD가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가 지난 8일 시청률 15.7%(전국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9개월 만에 성공적인 복귀를 한 가운데 김영도 PD는 스포츠투데이에 "멤버들이 다들 나름대로 큰 각오를 갖고 들어온 만큼 시청률도 잘 나온 것 같아 우선 안도감이 든다"고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첫 방송 시청률은 저희가 오랜만에 복귀를 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시청률이라고 생각을 한다. 또 첫 방송 시청률이 계속 유직 되는 것도 아니고 당장 다음 주에 떨어질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잘 만들어 가 보겠다"고 말했다.

또 김영도 PD는 이번 시즌,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 묻자 "'1박 2일'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새로운 멤버들이 영입된 만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방향성을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9개월 만에 복귀라고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에 많은 변화를 줘도 시청자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까메리카노' 미션 같은 경우 '1박 2일'의 가장 기본적인 복불복 장치인 까나리액젓을 내세워 시청자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미션을 진행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이전 시즌과 다르게 시즌 4에서 주목해봐야 할 점에 대해 "여행이 저희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테마인 만큼 그 지역의 전통 음식이라든지 먹거리들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자연 풍경들도 더 신경 써서 찍어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여행지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도 있을 것이라며 "조금 더 사람 냄새가 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 것"이라 덧붙였다.

1박 2일 / 사진=KBS2 1박 2일


그런가 하면 김영도 PD는 예능서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멤버인 배우 연정훈과 첫 방송이 되고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선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멤버들이 낯선 예능프로그램에 발을 디뎌 정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선호가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워낙 선한 마스크를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한테 호감을 주는 것 같다. 또 본인은 나름대로 굉장히 진지하게 열심히 하는 건데 조금 어색하고 낯설어하는 부분들을 대중들은 조금 어리숙하게 받아들이고 인간미 있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주시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에피소드들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시청자들에게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멤버들이 어떤 '케미'로 새 시즌의 '1박 2일'을 만들어 갈지 주목해서 봐줬으면 한다. 또 '1박 2일'의 전통성은 지키되 또 시청자들의 반응도 고려하며 좋은 방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박 2일' 시즌 4에는 가수 김종민, 라비, 딘딘, 배우 연정훈, 김선호, 코미디언 문세윤이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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