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예능계 '뉴페이스'로 시청자들 心 사로잡았다 ['1박 2일' 첫방]
작성 : 2019년 12월 09일(월) 11:00

1박 2일 / 사진=KBS2 1박 2일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1박 2일' 시즌 4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화려한 복귀를 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멤버들이 충북 단양으로 첫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년멤버 김종민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즌4의 새 얼굴인 배우 연정훈, 김선호, 개그맨 문세윤, 가수 딘딘, 라비가 등장했다.

여섯 명의 멤버들은 여정에 떠나면서부터 '1박 2일'의 멤버로서 자생력을 입증하기 위한 '출근길 낙오' 미션에 직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각자 촬영에 앞서 샵으로 가던 중 차에서 하차하게 됐고 새벽 6:30 이내에 각자의 힘으로 KBS 방송국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이에 거리 한복판에 떨어진 멤버들은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슬리퍼를 신은채 차에서 버려진 연정훈은 어찌할 바를 몰라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반면 새 멤버이지만 남다른 '텐션'으로 아침부터 촬영에 임했던 라비는 여유롭게 촬영지에 도착했고 뒤이어 딘딘, 김종민도 시간 안에 도착해 미션을 성공했다. 하지만 연정훈, 김선호, 문세윤은 첫 미션부터 실패하며 혹독한 1박 2일 신고식을 치렀다.

또 미션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멤버들이 모두 도착하자 곧바로 '1박 2일'의 상징인 '복불복' 게임이 시작됐고 50잔의 '까메리카노' 게임이 진행됐다. 50잔 중에는 일반 커피와 까나리액젓이 섞여있었고 이 중 아메리카노를 선택하게 되면 상금을 획득해 고급 SUV로 여행길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미션에 실패할 경우엔 비좁고 불편한 트럭을 타야 했고 이에 멤버들은 "까나리액젓이어도 아메리카노처럼 참고 먹자"는 패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1박 2일 시즌4/ 사진=KBS2 1박 2일


'1박 2일'의 새로운 멤버 라비는 호기롭게 첫 '꺼메리카노' 미션에 나섰으나 처음 맛보는 까나리액젓의 쓴맛에 마신 것을 모두 뿜어버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딘딘 역시 까나리액젓을 선택해 마셔야하는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새 멤버다운 패기로 연이어 '까메리카노'를 들이켰다. 반면 김선호는 운이 좋게도 다섯 잔 모두 아메리카노를 골랐고 그의 활약으로 멤버들은 편히 SUV를 타고 순조롭게 첫 여행길에 오르게 됐다. 또 우여곡절 끝에 단양에 도착한 멤버들은 도착해서도 '등산 벌칙'을 두고 아슬아슬한 게임을 펼치며 첫 회는 마무리가 됐다.

새로운 멤버들의 등장과 함께 무난한 미션으로 첫 발을 내디딘 '1박 2일'은 일요일의 '황제 예능'이자 국민 예능답게 15.7% 라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12년 간 이어온 프로그램에 사실 일각에서는 '1박 2일'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일을 지 또 관심을 받을 수 있을 지에 기대와 함께 걱정의 시선이 동시에 쏟아졌다. 하지만 '1박 2일' 시즌 4는 예능 베테랑이자 원년멤버 김종민, '예능둥이' 딘딘, 떠오르는 예능 대세 라비, 그리고 예능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연정훈과 김선호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눈길 끌기에 성공했다. 실제로 방송이 끝나고는 예능에서 처음 얼굴을 비추는 김선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1박 2일'에 쏟아지고 있는 관심을 입증했다.

그러면서도 '1박 2일'은 9개월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는 만큼 까나리액젓 복불복 게임이라는 친숙함과 초심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고 '1박 2일'의 꽃인 다양한 미션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여유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1박 2일' 시즌4는 앞으로 새로운 멤버들과 어떤 여정을 펼쳐갈 지에 그 귀추가 주목된다. 또 예능프로그램에 막 발을 내디딘 새로운 인물들이 어떤 활약을 펼쳐갈 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