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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측 "슬리피 집, 단전·단수된 적 없어…법적 책임 강구" [공식입장]
작성 : 2019년 12월 09일(월) 08:59

슬리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TS엔터테인먼트가 계약 해지 등 갈등을 빚고 있는 래퍼 슬리피의 주장을 반박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언론과 방송에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은 거짓이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가 됐다는 내용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는 글과 함께 한국전력공사 공문 및 관련 사실 확인서를 공개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단전과 단수를 주장했던 슬리피의 거주지에 대해 "이곳은 슬리피가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고 회사에 부탁해 회사가 계약 내용 외 보증금 및 월세를 지원했던 거주지"라며 "이곳은 단 한 번도 단전이 됐거나 단수가 됐던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슬리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한 특정 매체로 인해 슬리피의 거짓 주장이 사실로 받아들여 것"이라며 "전화 한 통이면 알 수 있는 내용을 확인 절차 없이 보도한 것에 대해 불쾌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사실이 아닌 것을 그 누구보다 슬리피가 잘 알면서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여러 개의 숙소를 관리하니 가끔 공과금이 연체가 돼 고지서가 온 경우는 있었지만 단전과 단수는 없었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해지하며 단전과 단수 등 생활고를 폭로한 바 있다.

한국전력공사 공문, 관리사무소 사실확인서 /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하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슬리피 관련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일단 당사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최근 언론과 방송으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가 되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고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다.

첫 번째 자료는 한국전력공사의 공문이고, 두 번째 자료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사실확인서 입니다.

위에 적혀있는 주소지는 슬리피가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고 회사에 부탁하여 회사가 계약내용 외 보증금 및 월세를 지원했던 슬리피와 그의 가족 거주지입니다. 위 거주지는 단 한번도 단전이 되었거나 단 한번도 단수가 되었던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슬리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한 특정 매체로 인해 그 보도를 보신 분들은 슬리피의 거짓주장을 사실로 받아드렸을 것입니다. 전화 한 통이면 알 수 있는 내용을 확인절차 없이 보도를 하신 것에 대해 굉장히 불쾌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또한 사실이 아닌 것을 그 누구보다 해당 거주지에 살았던 슬리피가 잘 알면서 매체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최근까지 계속 하였던 것에 대해 이는 악질적인 허위사실이며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회사입장에서는 여러 개의 숙소를 관리를 하다 보니 가끔 공과금이 연체가 되어서 지급이 되고 고지서가 온 경우가 있었지만 단 한번도 단전, 단수 된 적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또한 악의적으로 기사를 보도한 특정 매체와 악의적인 거짓말을 주장한 것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좋지 못한 기사로 인사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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