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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질주 원더골' 손흥민, 번리전 토트넘 팬 선정 최우수선수
작성 : 2019년 12월 09일(월) 08:56

손흥민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70m 드리블 돌파 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번리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 공식 SNS을 통해 실시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 71%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2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은 22%, 무사 시소코와 얀 베르통언은 각각 5%와 2%로 뒤를 이었다.

누리꾼들은 "미안하지만 케인, 오늘은 소니(손흥민)야" "손나우두(손흥민+호나우두)" 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같은 날 손흥민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5분에는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고, 2-0으로 앞선 전반 32분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70m를 단독 돌파한 뒤 완벽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시즌10호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성공에 이어 리그 도움 부문 2위(7도움)으로 올라섰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9.3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이날 멀티골과 1도움을 올린 케인(1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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