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다연, KLPGA 2020시즌 개막전 우승…통산 5승째
작성 : 2019년 12월 08일(일) 16:35

이다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다연이 2020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8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의 트윈도브스 베트남(파72)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이소미(8언더파 208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계속해서 선두 자리를 지킨 이다연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2020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통산 5승째.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이다연은 2, 4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경쟁자인 임희정이 연이은 보기로 무너면서 이다연의 선두 자리는 더욱 굳건해졌다.

순항하던 이다연은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었다. 18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승부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었다.

2019시즌 신인상 포인트 4위에 올랐던 이소미는 2020시즌 첫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최은우는 7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이소영과 이정민, 한진선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 임희정은 5언더파 211타로 단독 7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주요 트로피를 싹쓸이했던 최혜진은 2언더파 214타로 이가영, 최예림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