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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젤로 16점' 삼성화재, 한국전력에 3-0 완승
작성 : 2019년 12월 08일(일) 15:5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완파했다.

삼성화재는 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3 25-17)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8승7패(승점 26)로 3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4승9패(승점 13)로 6위에 머물렀다.

산탄젤로는 16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고준용은 10점, 박상하와 송희채는 각각 9점을 보탰다. 가빈이 빠진 한국전력에서는 손주상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의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 김인혁을 앞세운 한국전력의 공세에 13-17로 끌려갔다. 그러나 고준용의 블로킹의 분위기를 바꾼 삼성화재는 정성규의 서브에이스까지 더하며 18-18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간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과 산탄젤로의 오픈 공격에 힘입어 1세트를 26-24로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가빈이 없는데다 1세트 역전패의 충격까지 받은 한국전력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2세트는 삼성화재가 25-13으로 쉽게 따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산탄젤로, 송희채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났다. 해결사가 없는 한국전력은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바꾸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삼성화재가 3세트도 25-17로 가져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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