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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한준, 사생활 폭로→본인 인정→데뷔 앞두고 'TOO 퇴출' [종합]
작성 : 2019년 12월 08일(일) 15:14

월드클래스 한준 / 사진=Mnet 월드클래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월드 클래스'에 출연했던 연습생 한준이 그룹 TOO 데뷔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가운데 한준 역시 자신의 사생활 의혹을 대부분 인정했다.

8일 티브이데일리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한준 본인이 팬들이 제기한 불미스러운 의혹과 관련된 내용의 대부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준은 심사숙고 끝 그룹 활동에 합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준은 6일 Mnet 오디션프로그램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이하 '월드 클래스')' 생방송을 통해 TOO 데뷔조에 합류했다. 하지만 8일 TOO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준의 퇴출 소식을 전했다.

n.CH엔터테인먼트는 "한준이 연습생 신분으로 무단이탈 및 불미스러운 스캔들을 일으킨 점이 확인돼 심사숙고 끝 TOO 멤버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식입장에는 한준의 스캔들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담겨있진 않았다.

한준의 스캔들은 이성 문제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월드 클래스' 시청자들은 한준의 사생활과 관련해 폭로한 바 있다. 이들은 한준이 파이널 무대를 5일 앞두고 새벽에 이성과 함께 숙박업소를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한준은 지난 9월 '월드 클래스'가 첫 방송된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기 연습생이었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순위에 따르면 한준은 2위와 4위를 오가며 사실상 데뷔 안정권에 있었다. 하지만 한준은 사생활 문제로 팬들에게 배신감을 안겼고, 결국 TOO 데뷔에 실패했다.

TOO는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그룹으로 내년 상반기 데뷔를 결정, 이후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준 외에 제이유, 찬, 치훈, 웅기, 경호, 동건, 민수, 제롬, 지수까지 총 10인으로 꾸려졌다. 퇴출당한 한준의 빈자리는 생방송 투표 결과 다음 순서에 있던 재윤이 채우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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