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美 매체 "손흥민 골, 푸스카스상 후보"
작성 : 2019년 12월 08일(일) 11:5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환상적인 득점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푸스카스상 후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6승5무5패(승점 23)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1-2 패)의 충격도 깨끗이 씻어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던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70m 이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득점에 성공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골 장면이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호나우두의 골과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비교하기도 했다.

보기 드문 슈퍼골에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손흥민이 90야드를 질주해 믿을 수 없는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푸스카스상을 두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축구 전설 푸스카스 페렌체의 이름을 따서 만든 상으로, 매년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한다. '푸스카스상을 두고 경쟁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그만큼 멋진 골이었다는 찬사다.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기록한 환상골에 대한 이야기는 한동안 계속해서 축구팬들 사이에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