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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설명한 골 장면 "알리 안보여 앞으로 나갔다"
작성 : 2019년 12월 08일(일) 10:24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알리가 보이지 않아서 그냥 앞으로 나갔다"

70m 단독 드리블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토트넘)이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6승5무5패(승점 23)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4승1패로 순항하는 모습이다.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2-0으로 앞선 전반 32분에는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 부근부터 70m 이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득점 장면에 한국은 물론, 영국과 전 세계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 해 가장 멋진 골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라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공을 잡고 알리에게 패스하려고 했는데, 찾을 수 없어 그냥 앞으로 나갔다"면서 "골을 기록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또 "엄청난 경기였다. 많은 기회를 만들고 결정지었다"면서 "우리는 승점 3점을 가져갈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10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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