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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서 2-1 승리
작성 : 2019년 12월 08일(일) 09:08

래쉬포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주중 토트넘전에 이어 맨시티전에서도 승리한 맨유는 6승6무4패(승점 24)로 5위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10승2무4패(승점 32)로 3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리버풀(승점 46), 2위 레스터시티(승점 35)와의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초반에는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했다.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등을 앞세워 맨유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시티의 페널티 박스 안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래쉬포드의 골 이후 맨유는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래쉬포드의 슈팅이 한 차례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9분 다니엘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앙토니 마샬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맨유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궁지에 몰린 맨시티는 후반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2골을 넣은 맨유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수비에도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40분에서야 니클라스 오타멘디의 헤더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맨유는 남은 시간 동안 추가 실점 없이 골대를 지켰고,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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