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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인 "전 매니저 오빠와 통화하다 남편 오해, 삼자대면까지"(동치미) [TV캡처]
작성 : 2019년 12월 08일(일) 00:21

채영인 / 사진=MBN 동치미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채영인이 과거 이성 친구로 인해 남편과 삼자 대면을 했던 아찔한 사연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남편의 이성친구를 주제로 채영인, 이경실, 선우은숙, 옥희, 변정수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채영인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있었는데 요즘은 잘 연락은 안 하게 된다. 예전에 남편과 오해할 만한 일로 삼자대면을 할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채영인은 "제 친구와 친구의 남자친구, 저까지 셋이서 집 앞에서 술을 마셨다. '애기 낳고 활동할 수 있을까?'하는 이야기를 술 마시면서 가볍게 하고 있었는데, 친구 남자친구가 '살이나 빼고 그런 걱정해'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며 "너무 상처를 받았다. 집에 와서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워서 말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하소연을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돌아 누우면서 '맞는 말이잖아'하고 자더라"고 말했다.

채영인은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 술도 마셨겠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울면서 같이 일했던 전 매니저 오빠한테 전화를 했다.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조언도 구하는 오빠인데, 전화해서 하소연을 한 거다. 남편이 화장실 밖에서 소리를 들었나보다. 술 마셔서 크게 이야기 하고, 수화기 너머로 남자 목소리가 나고 울고 있으니까"라며 "남편이 꼭 '그 남자 얼굴을 봐야겠다'고 하더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채영인은 "결국 커피숍에서 만나서 삼자대면으로 서로 해명을 하고 오해를 풀었다. 오빠 얼굴을 보고 남편이 오해를 풀더라"며 "만나고 나오는 길에 남편이 '너를 오해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다시는 오해하지 않겠다고 맹세도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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