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하득찐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2(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각) 필리핀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캄보디아와 동남아시안게임(SEA 게임) 4강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 선취골을 응우옌 띠엔 링의 발끝에서 나왔다. 띠엔 링은 전반 20분 우측 측면에서 올라온 하득찐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캄보디아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베트남은 이후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하득찐이 침착한 슈팅으로 캄보다이의 골네트를 갈랐다.

골 맛을 본 하득찐은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득찐의 물 오른 골감각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하득찐은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베트남은 하득찐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35분 현재 캄보디아에 4-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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