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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23점 4어시스트'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에 77-71 승리
작성 : 2019년 12월 07일(토) 21:58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신한은행이 접전 끝에 KEB하나은행을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77-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4승4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KEB하나은행은 3승6패로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비키 바흐는 23점 4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채진은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의 강이슬은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골밑을 책임졌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는 4쿼터 막판이 돼서야 승부의 향방이 갈렸다. 4쿼터 중반까지 68-67로 1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하던 신한은행은 바흐의 골밑 장악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바흐는 4쿼터 종료 3분 14초 전 결정적인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켰고 이어 자유투 2점을 추가하며 73-67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점수 차를 지키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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