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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경기 후 슬퍼할 필요 없어, 실수 통해 배우는 것" [토트넘 번리]
작성 : 2019년 12월 07일(토) 21:14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조제 무리뉴(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패배 후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토트넘을 맡아 초반 3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하며 연승행진이 끊겼다. 특히 무리뉴 감독의 전 직장이 맨유였던 까닭에 이날 패배는 토트넘과 무리뉴에게 쓰라린 아픔으로 다가올 법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시선은 오직 번리전에 향해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경기 후 슬퍼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슬픔은 누군가를 잃었을 때 필요한 감정이다. 사람을 잃었을 때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축구에서는 내일 또 다른 경기가 있고 그 때 만회하면 된다. 사람은 대체할 수 없지만, 경기는 대체가능하다. 우리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치는 번리는 올 시즌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PL 12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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