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불후의 명곡' 육중완 밴드 올킬, 박진영 물개박수 치게 한 '진짜' [종합]
작성 : 2019년 12월 07일(토) 20:08

육중완 밴드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육중완 밴드가 5연승 올킬로 우승했다.

7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전설의 프로듀서 JYP, 박진영 편’2부로 꾸며져 호우(손호영, 김태우), 별, 아이비, 정세운, 육중완밴드, 스트레이 키즈가 출연했다.

아이비가 2부 첫 순서로 무대를 꾸몄다. 아이비는 "(박진영은) 저에게 아이비란 이름을 지어주신 분이고 타이틀곡을 주신 분이다. 저한테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라 평생 은인이라고 생각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인간 미러볼'을 의상 콘셉트로 선정했다는 아이비. 그는 스팽클 의상을 입고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로 무대를 꾸몄다. '24시간이 모자라'는 원더걸스 출신 선미의 솔로 데뷔곡으로 독특한 노랫말과 분위기가 특징. 아이비는 '원조 섹시 디바' 답게 고혹적이면서도 절제된 몸짓으로 '24시간이 모자라'를 소화했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육중완 밴드는 '날 떠나지마'를 선곡했다. '날 떠나지마'는 박진영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박진영을 신세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시킨 곡이다. 육중완 밴드는 느린 블루스 리듬에 맞춰 감미롭게 댄스곡인 '날 떠나지마'를 새로운 분위기로 소화했다. 이후 중간 간주부터는 빨라지는 리듬 속에서 '날 떠지마' 춤과 엉덩이 댄스 등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육중완 밴드의 색다른 무대에 박진영은 푹 빠진 듯 물개 박수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제가 육중완 밴드를 정말 좋아해 한달 동안 육중완 밴드 음악만 들었다. 저분들은 진짜다"면서 아티스트로서 극찬했다.

결국 아이비와 육중완 밴드의 대결에서 육중완 밴드가 아이비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김태우 손호영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한 별은 god의 '거짓말'을 불렀다.손호영은 "가슴을 후벼파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육중완 밴드의 아성을 넘지 못 했다.

"저희 그룹 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바뀐 스트레이 키즈는 2PM의 'Again&Again'을 선곡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세운은 "블랙홀 같은 무대였다. 저도 빨려들어갈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김태우, 손호영은 박진영 히트곡 '허니'를 선곡했다. god는 과거 박진영이 동고동락하며 프로듀싱해 데뷔시킨 그룹으로 유명하다. 김태우는 "우승보다 진영이 형의 기립박수가 목표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어렵겠지만 잘했다는 칭찬 듣고 싶다. 저희는 늘 진영이 형 칭찬에 목말라 있다"고 말햇다.

손호영, 김태우는 화려한 색감의 수트를 입고 트럼펫, 섹소폰 반주에 맞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은 "태우가 호영보다 다리를 더 벌린 것 말고는 지적할 것이 없었다. 충분히 즐길 정도로 이제 두 사람은 선수가 됐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손호영, 김태우는 407점을 받은 육중완 밴드의 벽을 넘지 못 했다.

5번째 무대는 과거 SBS 'K팝스타'에 참가자로 출연한 적 있는 정세운이 장식했다. 정세운은 통기타를 들고 엄정화 4집 앨범 수록곡 '초대'를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열창했다.

라비는 "세운 씨의 무대를 보면 청춘이 생각난다. 힘 주지 않는 느낌인데 거기서 와닿는 게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오디션 프로에서 만난 친구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서 감동적이었다"고 정세운의 무대를 극찬했다.

마지막 정세운과 육중완 밴드의 대결에서 육중완 밴드가 5연승 올킬을 기록하며 'JYP 박진영 편' 2부 최종 우승을 거뒀다.

아이비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