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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5위
작성 : 2019년 12월 07일(토) 10:29

이해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해인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에 출전, 기술점수(TES) 69.12점, 구성점수(PCS) 59.87점을 받아 합계 128.99점을 올렸다.

이해인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65.39점을 합한 총점 194.38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는 총점 207.74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와 3위는 각각 알리샤 리우(미국, 204.65점)와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 200.37점)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조금 긴장한 탓에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긴장을 풀고 부담 없이 경기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좋은 경기 결과를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를 마친 이해인은 국내에 귀국해 14, 15일 '2019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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