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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 공동 3위 도약…선두와 2타 차
작성 : 2019년 12월 07일(토) 10:01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셋째 날 선두권을 맹추격했다.

우즈는 5일(한국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 올버니 골프클럽(파72, 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낸 우즈는 저스틴 토마스(미국), 존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게리 우들랜드(미국, 13언더파)와는 2타 차이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토마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세계 톱랭커들이 다수 출전했다.

전날 6언더파를 기록했던 우즈는 이날 경기 전반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11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4,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채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중간합계 2위는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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