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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출신' 산체스, 요미우리 이적 임박…하라 감독 "제구 좋고 투구폼 이뻐"
작성 : 2019년 12월 07일(토) 09:24

산체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18, 2019시즌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던 앙헬 산체스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입단할 예정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7일 "산체스와 다음 시즌 계약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문제가 없다면 정식 계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7년 11월 SK의 유니폼을 입었던 산체스는 150kn/h를 상회하는 빠른 패스트볼을 주 무기로 두 시즌 간 SK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특히 2019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서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발돋움했다.

SK는 맹활약을 펼친 산체스에게 재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산체스는 이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와 NPB와 메이저리그를 노크했다.

매체는 "산체스는 최고 구속 156km/h를 던질 수 있는 강속구 투수이며 140km/h대의 커터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며 "올 시즌 165이닝을 던지며 피홈런을 2개만 허용했다. 홈런이 나오기 쉬운 도쿄돔을 홈 경기장으로 쓰는 요미우리에게 큰 가치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라 타츠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제구가 좋고, 투구폼도 예쁘다"며 산체스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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