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이 신인 선수 김진영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6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T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3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삼성은 시즌 8승10패를 기록하며 시즌 7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KT에게 올 시즌 2연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KT가 우리 팀만 만나면 3점슛이 잘 들어간다"며 "매년 유독 껄끄러운 팀이 있는 것 같다. 과거에는 창원LG가 그랬다. KT 선수들도 올 시즌 우리에게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며 지난 KT와의 경기를 되돌아봤다.
지난 KT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16점 6리바운드로 놀라운 데뷔전을 치른 김진영에 대해서는 "(김진영 선수가) 슛이 좋다는 얘기를 못 들었는데 그 날은 슛도 들어갔다"며 "꾸준하면 좋을텐데 오락가락 하면 문제가 된다. 최근 대학 시험 기간이라 힘들텐데도 체력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되도록이면 장점을 살려주고 싶다. 이관희와 함께 뛰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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