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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T의 리턴 매치, 누가 승자의 미소 지을까
작성 : 2019년 12월 06일(금) 18:05

허훈 / 사진=KBL 제공

[잠실실내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삼성과 부산 KT가 리턴매치를 펼친다.

삼성과 KT는 6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홈팀인 삼성은 시즌 8승10패를 기록하며 시즌 7위에 머물러있다. 반면 원정팀 KT는 9승9패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중위권과 하위권 경계선에 포진해 있어 이날 경기 결과의 중요성이 크다.

KT는 올 시즌 삼성에게 상대 전적에서 2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KT는 불과 3일 전 삼성을 상대로 96-83으로 이긴 바 있다. 당시 허훈과 알 쏜튼이 각각 15점 13어시스트와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홍석은 20점 4리바운드로 뒤를 받혔다.

이날 경기에서도 허훈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쏜튼, 양홍석의 알토란 같은 득점포가 합쳐진다면 손쉽게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KT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도 양홍석과 쏜튼에게 합작 61점을 허용하며 9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KT와의 2경기 모두 대량실점을 한 삼성으로서는 수비 변화를 꾀해 KT의 득점을 줄이는 것이 승리의 필수 조건이다.

공격에서는 신인 김진영이 기대된다. 193cm의 장신 가드인 김진영은 지난 KT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데뷔해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유의 운동 능력과 돌파로 삼성 공격의 활로를 뚫어줬다. 이날 경기에서도 또다시 활약을 펼친다면 삼성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과연 삼성과 KT 중에 어떤 팀이 승자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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