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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디 "해당 직원 앙팡테리블 설립, 강혜원 조작 무관" [공식입장 전문]
작성 : 2019년 12월 06일(금) 14:08

강혜원 에잇디크리에이티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아이즈원 강혜원의 소속사인 에잇디크리에이티브가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6일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공식입장을 통해 "안 PD에게 접대한 것으로 알려진 류모씨는 당시 음반 홍보 업무를 전담해 맡았으나 지난해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앙팡테리블 소속 연습생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 순위 조작과 관련해 그 어떤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소속 아티스트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의 유포와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연합뉴스는 안준영 PD에게 성접대 등 향응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라고 보도했으나 에잇디크리에이티브가 즉각 항변에 나선 상황이다.

앞서 검찰은 국회에 공소장을 제출했다. 5일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에 따르면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20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된다.

두 사람과 함께 보조작가 PD 1명과 배임증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연예기획사 임직원 5명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공판준비기일은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안준영 PD, 김용범 CP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특정 기획사의 연습생이 최종 데뷔 그룹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기획사 임직원들은 자사 연습생이 많은 득표를 할 수 있도록 제작진들에게 접대 등을 한 혐의도 받는다.

안준영 PD는 구속 이후 경찰 조사에서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의 조작을 인정했고,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101' 시즌1, 2에 대해서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이하 에잇디크리에이티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잇디크리에이티브입니다.

현재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하여 거론이 되고 있는 류 모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여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사는 류 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 순위 조작 관련하여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습니다.

소속 아티스트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의 유포와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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