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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결혼 이야기' 공개, 스칼렛 요한슨-애덤 드라이버 섬세한 연기
작성 : 2019년 12월 06일(금) 12:56

사진=영화 결혼이야기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 '결혼 이야기'가 찾아온다.

6일 넷플릭스(Netflix)에서 노아 바움백 감독의 신작 영화 '결혼 이야기'가 공개됐다.

'결혼 이야기'는 파경을 맞았지만 여전히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넷플릭스 영화다.

20대의 꿈과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청년들의 공감을 산 '프란시스 하'와 극과 극 성향의 2040 커플을 통해 나이 듦에 대한 통찰을 선보인 '위 아 영' 등 인간과 삶에 대한 섬세한 시선을 보여줬던 노아 바움백 감독은 '결혼 이야기'로 다시 한번 깊은 공감대를 선사한다.

가족과 결혼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해 온 노아 바움백 감독은 신작 '결혼 이야기'에서도 다시 한번 결혼제도에 대해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이자 스릴러, 법정물,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결혼 이야기'는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결코 단순하지 않은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낮에는 법정에서 다투다 집에 돌아가서는 함께 자녀의 숙제를 봐주는 등 무너져 내리는 관계 속에서 어색한 사이를 유지해 나갈 수밖에 없는 부부의 현실적인 모습들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연출, 연기, 음악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극찬을 얻고 있는 '결혼 이야기'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함께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영화연구소(AFI)를 비롯해 뉴욕타임스(NYT), 타임지(Time) 등 해외 주요 언론사들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영화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2019 IFP 고담어워즈에서 최고 작품상과 최고 배우상(애덤드라이버)을 휩쓸며 전 세계적인 입소문을 모으고 있는 '결혼 이야기' 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노아 바움백 감독의 깊이 있는 시선과 스칼렛 요한슨, 애덤 드라이버의 섬세한 연기도 기대 포인트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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