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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선두 리드와 6타 차
작성 : 2019년 12월 06일(금) 11:02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솎아낸 우즈는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12언더파 132타)와 6타 차다.

우즈 재단이 18명의 선수를 초정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와 세계랭킹 상위 11명 등이 출전했다.

지난 10월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이날 전반 6번 홀에서 한 타를 줄였고 11번 홀에서는 이글샷을 뽑아내는 등 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한편 전날 선두였던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9언더파 135타로 한 계단 떨어진 2위에 랭크됐다. 다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은 8언더파 136타를 기록,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즈 외에도 저스틴 토마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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