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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23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3-0 완승
작성 : 2019년 12월 05일(목) 20:44

현대캐피탈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7승7패(승점 21)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력은 4승9패(승점 13)로 6위에 머물렀다.

다우디는 23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영석도 15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구본승이 12점을 기록했지만, 가빈(11점)의 공격성공률이 29.72%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이승원과 신영석, 최민호가 연달아 블로킹을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다우디의 공격 득점과 신영석의 블로킹, 서브에이스로 20-17로 달아났다. 다우디의 연속 후위공격 득점까지 보탠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했다.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다우디가 고비 때마다 공격을 성공시켰고, 신영석과 박주형도 득점에 가세했다. 20-20 상황에서는 박주형의 블로킹과 문성민의 서브에이스, 다우디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25-21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12-12에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25-15로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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