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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KLPGA 투어 첫 대회 '효성 챔피언십', 6일 개막
작성 : 2019년 12월 05일(목) 16:46

사진=갤럭시아SM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이 열린다.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총 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 4천만원)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579야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까지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는 매년 새롭게 등장하는 신인들의 활약으로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018 시즌 신인상과 대상을 수상했던 최혜진(20, 롯데)은 KLPGA 투어 사상 최초의 신인 개막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9 시즌에는 가장 치열했던 신인상 경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조아연(19, 볼빅), 임희정(19, 한화큐셀), 박현경(19, 하나금융그룹) 등이 이 대회를 통해서 KLPGA 정규투어 신인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처음 알렸다.

2019 KLPGA 대상시상식에서 대상, 상금왕 등을 비롯하여 전관왕을 차지하며 KLPGA투어의 확실한 대세로 자리잡은 최혜진이 2020시즌 개막전에서도 그 여세를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혜진은 "프로 데뷔 후의 첫 정규 대회 우승이라 조금 더 뜻 깊은 대회이고 올 해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은 대회이다. 2020 시즌의 개막전인 만큼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박지영(23, CJ오쇼핑)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모든 대회를 임하는 것과 같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다 보기를 하지 않고 위험한 상황에서 파 세이브를 지키는 데에 집중한다면 작년처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020 시즌의 첫 시작인 이번 대회는 총 102명(KLPGA선수: 88명, 해외 선수 10명, 아마추어 4명)의 선수가 참가 한다. 2019 시즌 드림투어 상금랭킹과 시드순위전을 통해 새롭게 정규 투어에 데뷔하거나 다시 올라 온 선수들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2019 시즌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시드권을 확보한 황예나(26)를 비롯해 올해 K-10클럽에 오르고 시드순위전 수석을 차지한 김초희(27, SY그룹)는 다시 한번 정규 투어에 도전한다.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다양하고 많은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 5번 홀에는 5백 5십만원 상당의 셀리턴 프리미엄 LED케어 세트가 걸려 있으며, 14번 홀에는 1000만 원 상당의 뱅 골프 아이언 세트, 17번 홀에는 1억3400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르반떼 디젤 프리미엄 자동차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다.

한편 효성은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도서관 건립, 무료의료봉사 등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공헌 활동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도를 크게 높이는 등 경제 분야의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KLPGA 대회 후원으로 베트남 내 대표적인 한국 투자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동시에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 동반자 관계가 문화 및 스포츠 분야로도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이 대회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효성과 SBS미디어넷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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