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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최우재, 7일 결혼식 올려
작성 : 2019년 12월 05일(목) 11:25

최우재 / 사진=FC안양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FC안양의 수비수 최우재(29)가 9년여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우재는 7일(토) 오후 6시, 안양 아르떼 웨딩홀에서 신부 김영화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대학생이었던 지난 2011년, 친구의 소개를 통해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재와 9년 간의 사랑을 키워온 예비신부 김영화 씨는 현재 영양사로 근무 중이다.

지난 2013 시즌 강원FC에서 데뷔한 최우재는 2016 시즌까지 강원에서 활약한 후 2017-2018 시즌 화성FC에서 군복무를 해결했다. 다시 강원에 돌아온 그는 2019 시즌 여름, 임대를 통해 FC안양에 합류했다.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를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오버래핑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47경기 1골.

최우재는 "친구 SNS에서 파도타기를 하다가 지금의 여자친구가 너무 예뻐서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안양에서 자랐기 때문에 올 시즌 안양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 결혼식도 마침 안양에서 올리게 돼 매우 감사한 일이다. 특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항상 묵묵히 지켜봐 주고 힘이 되어준 예비신부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 결혼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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