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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1R 이븐파 공동 11위
작성 : 2019년 12월 05일(목) 10:53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기복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우즈는 5일(한국시각)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 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우즈는 18명의 출전 선수 중 1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저스틴 토마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세계 톱랭커들이 다수 출전했다.

우즈는 이날 경기에서 3번홀 보기를 범하며 안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6번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8번홀과 9번홀 연속 보기를 기록해 2오버파로 전반을 마감했다.

아쉬움을 삼킨 우즈는 후반 11,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5번홀에서는 절묘한 칩샷으로 이글을 잡아내 3언더파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 17, 18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게리 우들레이(미국)와 패트릭 리드(미국)는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4언더파를 기록한 체즈 리비(미국)가 차지했고 로즈, 토마스, 리키 파울러(미국)는 3언더파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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