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리기 멀티골' 리버풀, 에버튼에 5-2 대승
작성 : 2019년 12월 05일(목) 07:07

리버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튼을 격파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개막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은 14승1무(승점 43)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에버튼은 4승2무9패(승점 14)로 18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터진 디보크 오리기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사디오 마네의 스루패스를 받은 오리기는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빈 골대에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 됐다. 이번에도 마네의 발 끝에서 공격이 시작됐다. 전반 17분 마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공간으로 파고 든 셰르단 샤키리가 절묘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에버튼은 전반 21분 공격에 가담한 마이클 킨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리버풀은 10분 뒤 오리기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3-1로 달아났다. 전반 45분에는 마네의 왼발 추가골가지 보태며 4-1을 만들었다.

에버튼은 전반 추가시간 히살리송의 헤더골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2골을 앞선 리버풀은 후반 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했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에버튼의 반격을 저지하기에는 충분했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던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죠르지오 바이날둠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