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펠리페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6연승…도로공사는 GS칼텍스 제압
작성 : 2019년 12월 04일(수) 21:49

펠리페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창단 첫 6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4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9-27 16-25 25-15 15-6)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0승3패(승점 26)를 기록하며 대한항공(10승3패·승점 26)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삼성화재는 7승7패(승점 23)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펠리페가 양 팀 통틀어 최다 35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나경복과 황경민도 각각 18득점, 16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정성규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우리카드는 4세트 막판 급격히 흔들렸다. 20-14 앞선 상황에서 정성규의 오픈과 백어택으로 추격에 나섰고, 김나운과 산탄젤로가 득점에 성공하며 23-23 균형을 맞췄다. 산탈젤로의 범실로 26-27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손태훈의 블로킹으로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기세는 5세트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우리카드의 최석기의 블로킹에 이어 속공,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15-6으로 이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8-30 25-23 25-23 25-21)로 이겼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도로공사는 4승8패(승점 14)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섰다. 반면 GS칼텍스는 8승3패(승점 25)했지만 선두는 유지했다.

박정아는 팀 최다 득점인 26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새얀은 19점, 하혜진은 13점, 문정원은 12점으로 뒤를 이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양 팀 통틀어 36점을 포함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배패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