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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샤 21득점' 하나은행, 삼성생명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12월 04일(수) 21:26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EB하나은행은 4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77-72로 이겼다.

3연패를 탈출한 하나은행은 3승5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하나은행과 동률인 3승5패가 됐다. 양 팀은 나란히 공동 4위가 됐다.

마이샤가 23득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신지현이 17득점 6어시스트, 강이슬이 16점으로 팀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 카이저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배혜윤이 30득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3쿼터까지 팽팽한 흐름으로 흘렀다.

하나은행은 63-60으로 앞선 4쿼터 중반 외국인 선수 마이샤의 득점이 승부처로 작용했다. 이어 신지현의 야투 성공으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양인영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체력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하나은행은 마이샤의 골밑과 강계리의 속공으로 71-62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잘 버텨낸 하나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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