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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 29점' 전자랜드, DB 꺾고 4연패 탈출…공동 3위
작성 : 2019년 12월 04일(수) 20:55

쇼터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인전 전자랜드가 원주 DB를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4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원정경기에서 95-89로 이겼다.

이날 4연패를 끊은 전자랜드는 10승8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마감한 DB는 11승7패로 2위에 머물렀다.

섀넌 쇼터가 2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강상재가 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할로웨이가 13득점 5리바운드, 차바위, 홍경기, 김낙현이 각각 1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DB는 칼렙 그린이 2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양 팀은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6분 10초 만에 세 번째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했다. DB는 김종규, 오누아쿠 등을 앞세워 골밑 공략에 나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전자랜드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추격에 나섰고 쇼터와 김낙현이 종료를 남기고 연달아 득점을 올려 21-22로 따라붙었다.

분위기를 탄 전자랜드는 2,3쿼터에 쇼터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김낙현, 전현우 등의 외곽포로 리드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DB는 장신 선수들을 바탕으로 공중을 지배하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김훈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3점포로 다시 리드했고, 허웅의 패스마저 가로채 2점슛으로 마무리했다.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며 전자랜드가 승기를 잡았고 할로웨이의 바스켓카운드로 89-8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DB의 공세를 버텨낸 전자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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