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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무리뉴 더비' 맨유 상대로 7G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작성 : 2019년 12월 04일(수) 13:46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쌓기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무리뉴 더비'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5월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불화로 인해 경질됐다. 이후 약 11개월간 지휘봉을 놓고 있었던 그는 지난달 20일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3연승 행진을 이어가 시즌 5승5무4패(승점 20)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반면 부진에 빠진 맨유는 4승6무4패(승점 14)하며 10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전에 패할 경우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의 선봉장은 손흥민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무리뉴 감독은 4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나는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환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했고, 손흥민의 맨유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치른 세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연일 득점과 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일 본머스와의 14라운드에서 2개의 도움을 올려 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올 시즌 9골 8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맨유전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4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맨유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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