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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토론토, 류현진·카이클 영입에 관심"
작성 : 2019년 12월 04일(수) 13:42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을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4일(한국시각) "토론토가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 영입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과 카이클은 비슷한 점이 많은 투수들이다. 모두 좌완이며, 류현진은 1987년생, 카이클은 1988년생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지만, 올해 다시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는 점도 비슷하다.

또한 현재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보다 비교적 적은 금액을 투자해도 되기 때문에 위험 부담도 적다.

모로시는 "류현진과 카이클 모두 토론토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고 들었다"면서 "토론토에 베테랑 선발투수의 가세는 토론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토론토가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는 LA 다저스는 물론,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 등 여러 팀을 류현진의 행선지로 전망하고 있다. 전날에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류현진 측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올 겨울 인기 FA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류현진이 어느 팀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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