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한밤' 집단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과 최종훈을 파헤쳤다.
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지목된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한 5인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이들은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공유하고, 장난처럼 성폭행을 공모했다.
이들의 메신저 대화는 피해 여성이 등장하며 실체가 드러났다. 결국 정준영과 최종훈은 특수 준강간 혐의로 나란히 재판을 받게 됐다.
한 연예부 기자는 "정준영 변호인은 성관계 행위는 있었으나 상대방이 심신미약이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고 합의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최종훈은 성범죄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1심 선고 기일이 진행됐다. 한 연예부 기자에 따르면 이들은 정장일 입고 법정에 등장했으며 재판부가 공소사실을 낭독할수록 고개를 숙이고, 얼굴이 붉어지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실형이 선고되자 정준영은 고개를 떨궜고, 최종훈은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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