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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 "김강우와 7년만 재회, 의지 많이 돼"
작성 : 2019년 12월 03일(화) 15:55

조여정 / 사진=티브이데일리 신정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99억의 여자'에서 배우 조여정이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다고 말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영조 PD를 비롯해 배우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이 참석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조여정은 김강우와 드라마 '해운대의 연인들'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약 7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해 "사실 김강우 배우가 한다고 해서 믿고 한 게 크다. 의지를 많이 했다"며 "오빠가 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고 오랜만에 만나니 듬직하고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조여정은 "정웅인 오빠랑 처음 보는데 나이 차를 걱정한 것 같다. 정웅인 배우가 아니면 누가 이렇게 리얼하게, 납득시키며 연기할까 싶다. 이지훈이랑도 처음 해 보는 비타민 같은 존재다. 형님들에게 애교도 많고 현장 분위기 밝게 해 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여정은 "오나라는 '워킹걸'에서 신은 없었지만 같이했다. 같이 하고 싶은 배우여서 처음 만났을 때 좋아했다. 현장 분위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극 중 조여정은 절망밖에 남지 않은 삶에서 인생 단 한 번의 기회를 지키기 위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여자 정서연을 연기한다. 정서연은 아버지의 폭력으로 얼룩진 지옥 같은 가족, 남편의 집착과 폭력에 시달리는 결혼생활로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자지만 현금 99억을 손에 쥐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사력을 다해 살아남으려는 여자다.

'99억의 여자'는 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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