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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선수들에게 자신의 경질 가능성 고백…"토트넘, 맨시티전 지면 끝"
작성 : 2019년 12월 03일(화) 14:57

솔샤르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털어놓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3일(한국시각) "솔샤르 감독이 선수들에게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지면 경질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승점 18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공격진은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의 이적으로 무게감을 잃었고 중원은 폴 포그바의 부상으로 장악력과 창의성이 사라졌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보수에 나섰던 수비진도 영입생 해리 맥과이어가 부진에 빠져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토트넘과 맨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이 경기들을 내준다면 맨유에서 자신의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토트넘전에서 집중해줄 것을 호소했다"며 "포체티노 감독의 존재가 솔샤르에게 더 큰 압박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은 3일 폭스스포츠 아르헨티나를 통해 "내 나이에는 많은 휴식이 필요 없다"며 "이미 다수의 클럽과 프로젝트들이 내 앞에 있다"고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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