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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미네소타, 류현진 에이전트 보라스와 접촉"
작성 : 2019년 12월 03일(화) 10:32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접촉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3일(한국시각)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미네소타가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만났다"면서 "선발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미네소타가 류현진 측과 접촉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네소타 지역지인 스타 트리뷴은 "미네소타가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노리기는 어렵지만, 대신 그 아래인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네소타는 류현진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 중 하나로 분류돼 왔다. 최근 선발 자원인 카일 깁슨이 3년 3000만 달러(355억 원)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면서 톱 수준의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과 웨스 존스 투수코치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난 선발투수들을 직접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톱 선발을 원하는 미네소타는 자금의 여유가 많지 않은 구단이다. 콜과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특급 선발보다는 류현진을 비롯해 휠러, 범가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구단들에게 악명이 높다는 점은 감안한다면 그저 몸값을 알아본 수준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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