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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볼 "발롱도르 22위 손흥민, 역대 亞 최고…올해 끝나지 않았어"
작성 : 2019년 12월 03일(화) 09:58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이 2019 발롱도르 순위 22위에 오르며 아시아의 새 역사를 쓴 가운데 상을 수여한 프랑스 풋볼도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7년 이라크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유니스 마흐무드가 세운 29위에서 7계단이나 뛰어 넘은 기록이었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토트넘의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로 이끌며 UEFA가 발표한 올해의 팀 후보 중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 역시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2019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의 커리어에 있어 의심할 여지없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면서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대륙에서는 발롱도르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없었다. 손흥민이 발롱도르 22위를 차지하면서 아시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 이후에도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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