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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 "놀라운 시즌 보내, 내년에도 이 자리에 있었으면"
작성 : 2019년 12월 03일(화) 09:51

반 다이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19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소감을 밝혔다.

반 다이크는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반 다이크는 2008년 페르난도 토레스(3위) 이후 발롱도르 3위 안에 이름을 올린 리버풀 선수가 됐다.

반 다이크는 2018-19시즌 탄탄한 수비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22실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9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했지만 메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놀라운 시즌을 보냈지만 슬프게도 더 나은 선수가 있었다"며 "메시의 위대함을 존경해야 한다. 그는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네덜란드와 리버풀에서 이룬 것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올해 다시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실제 후보자로 지명되기 전까지는 발롱도르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이 매우 자랑스럽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다시 서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2019 발롱도르 3위에 그쳤고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인 22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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