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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명예홍보대사' 정준호 측 "무허가 리조트 영업 연루? 확인 중" [공식입장]
작성 : 2019년 12월 02일(월) 22:06

정준호 춘천시홍보대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현재 춘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알려진 배우 정준호가 대형 리조트의 무허가 영업 의혹과 관련해 연루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는 '확인 중'이다.

2일 밤 소속사 STX라이언하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정준호가 조성에 참여한 리조트와 관련해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SBS '8뉴스'는 강원도 춘천시 북한강변 옛 경춘선 철길 옆에 위치한 한 리조트가 임의로 용도 변경을 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8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강원도와 춘천시로부터 수억 원 예산을 지원받아 개장 행사를 연 곳이다. 현재 객실, 관광시설, 수영장 등을 갖춘 리조트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체 측은 춘천시에 다세대 주택과 체육 시설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조트 운영이 불가능한 시설로 허가를 받았으나 임의로 용도를 변경했다는 것. 시설 관계자는 건물 대부분이 영화, 드라마를 위한 세트장일 뿐 돈을 벌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리조트 홈페이지에는 객실, 실시간 예약 시스템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또한 '8뉴스' 측은 유명 배우가 해당 건물 조성에 참여했으며, 이 배우는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준호가 의혹에 휩싸이며 파문이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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