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대호 회장의 약속 "팬들에게 더 다가서겠다"
작성 : 2019년 12월 02일(월) 16:43

이대호 선수협 회장

[논현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대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회장이 야구선수 팬 서비스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대호 회장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보다 팬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KBO 리그는 프로스포츠 가운데 팬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야구선수들의 팬 서비스가 다른 종목 선수들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자주 나왔다. 최근 야구 인기 하락의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대호 회장은 "우리도 팬들을 좋아하고 항상 감사드리고 있다. 하지만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서 사인을 하다가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협에서 사인회를 따로 마련해 조금 더 팬들에게 다가가고, 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만들려고 한다"면서 "새로운 사무총장과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대호 회장은 김태현 신임 사무총장의 선임을 알리면서 '팬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비야구인 출신 김 사무총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대호 회장은 구단과 선수, 팬들이 한 자리에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