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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승골'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꺾고 선두 탈환
작성 : 2019년 12월 02일(월) 08:55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선두에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시즌10승1무3패(승점 31)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승점 31)와 동률을 이뤘고, 득실에 앞서며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6승7무1패(승점 25)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나섰고, 미드필더 진형에는 아르투르 멜루, 이반 라키티치, 프렌키 더 용이 맡았다. 포백은 피르포, 헤라르드 피케, 랑글렛, 세르지 로베르토가 나섰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시연을 바탕으로 알바로 모라타, 후안 펠릭스가 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더에는 앙헬 코레아, 토마스 파티, 에레라, 코케가 맡았다. 수비진은 필리페, 에르모소, 사울, 트리피어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오블락이 꼈다.

양 팀 모두 물러서지 않고 서로의 골문을 조준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아틀레티코였다. 전반 7분 예리한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 20분에는 에르모소가 펠릭스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연결했지만 슈테겐 골키퍼에 막혔다. 바르셀로나 역시 전반 26분 라키티치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오블락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1분 아틀레티코가 펠릭스를 빼고 비톨로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도 후반 29분에 아르투르를 대신해 아르투르 비달을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악재가 발생했다. 피케가 교체 투입된 비톨로와 충돌하며 무릎에 이상이 생겨 후반 38분 사무엘 움티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메시가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수아레스와 2대1 패스에 이어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이었다.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킨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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