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아침마당' 유승민이 결혼식 사회를 많이 봤다고 전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져 행사의 달인 김명덕, 유승민, MC딩동, MC배, MC호, 피터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승민은 "결혼식 사회를 정말 많이 봤다. 그동안 사회를 봤던 커플들의 청첩장을 모으고 보니 1102건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연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모임도 많이 하고 여행도 함께 간다. 다 같이 송년회를 한 적도 있다. 내가 사회를 본 커플들은 자연스럽게 돌잔치, 칠순, 팔순 잔치 사회도 맡기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어머님은 나를 섭외하기 위해 결혼 날짜를 5번 바꾼 적도 있다. 하객 중에 KBS 보도국에 계신 어떤 분이 있었는데, KBS 아나운서보다 결혼식 사회를 더 잘 본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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