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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두 SK에 짜릿한 역전승…KGC인삼공사, 전자랜드 제압
작성 : 2019년 12월 01일(일) 19:05

양홍석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KT가 선두 서울 SK를 격파했다.

KT는 1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5-77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8승9패를 기록, 7위로 도약했다. 부산 원정에서 덜미를 잡힌 SK는 12승5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멀린스는 26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영환은 15득점, 양홍석은 14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0득점, 헤인즈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의 뒷심이 승리를 가져왔다. KT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SK의 기세에 밀려 53-61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4쿼터부터 KT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양홍석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멀린스와 김영환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66-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KT는 멀린스의 한희원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SK도 전열을 정비하고 반격을 시도했지만, 불붙은 KT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KT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인천 전자랜드를 82-70으로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10승8패로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9승8패로 4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의 브라운은 22득점 14리바운드, 박지훈은 1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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